날자:2021년 3월15일

날시:구룸가끔낀 좋은날에

최저온도:3.5도

최고온도:22.3도

바람: 쪼깜 불엇다



주요내용:차나무 봄 삽목을 햇다



봄비가 잦더니만 차밭엔 안개가 자욱허다.



봄날에 비가 자주와서 차나무들은 무지 좋아라헌다

봄비덕에 차나무들은 생기가 솟고잇고

봄비덕에 온대지가 생명수를 얻어서 만불이 소생을 헌다



차나무 봄 삽목을 오랫만에 해보앗다

차나무 삽목을 헌지가 10년정도 지난듯허다.

올해는 차이파리가 손바닥만헌기 잇어서 번식을 시키 볼요랑으로

봄 삽목을 햇다.

우리집이 차밭은 씨앗을 숭거서 나온 차나무 들이라서

차나무가 전부다 비스무리해보이지만 자세히보먼 차이가 난다

다른듯 같은 느낌이 들뿐이다.



그래서 자세히보먼 아주 작은 잎도 잇고

손바닥만치 큰잎을 가진 차나무도 잇어서

올봄 야들을 가지고 삽목을 해보앗다

다 살기를 바래는 마음우로다가.



손바닥만치 큰이파리를 가진 차나무는 별도로 차를 만들어볼 요랑으로

삼복을 해보앗다.

뿌렝이가 잘 나오라고 루톤 분말을 홉씬 무치가고 잘 꼽아낫다



진달래가 화알짝 핀 산몬당 찻자리

진달래숲 찻자리를 햇다

이봄 너무 바빠서 진달래가 피는줄도 모리고 지나갈뻔 햇는디 

손님이 오시가꼬 산몬당 진달래숲에서 찻자리를 햇다



찻잔에 차를 따르고 자연을 담아서 드릿다.



봄비가 잦긴 해도 바빠서 산엘 몬갓엇는디

오랫만에 가밧더니만 엘글 버섯이 엄청올라와서

홉씬 따왓다.



반찬을 해묵는디 얼매나 마싯는지 모린다.

봄 표고버섯은 약이다

나는 오늘도 자연이주는 보약을 묵는다.



또 비가온다허나 차나무에게는 너무 좋은비다.

올봄은 찻잎도 빨리나오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