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8년 4월 12일

날시:아침엔구룸한점업더만 정때는 구룸만은날에

최저온도:

최고온도:

바람:쪼매불엇다



주요내용:고사리껀어노코



오늘아침일찍 배낭을메고서 고사리껀으로 출동

양달쪽삐야대기를 훌터서 올라갓다



고사리가 며칠전에내린 눈에 고실라진놈이 참 만타

얼어삐린놈은 뻣뻣허니 몬씨게 되삐릿다.

에복만이 얼어서 몬씨게됫다.



그래도 양달쪽을 다 훌터댄깨롱 한배낭가득

중간에 차도 한잔허고 빵도 하나묵고해서 한나절걸리서

한배낭해서 니러왓다.





차잎은 이제 손길을 기다린다

모래 비가오고나먼 작업을 시작하려한다

봄 햇차생각에 벌써 맘이 설레인다



하루가 다리게 산천이 변헌다

꽃들은 릴레이를 하듯 피어난다

향기도 좋다

너무좋다.

벌들이 너무너무 좋아라한다.

온산천이 꽃이로구나



오후엔 칭구랑 둘이서 산몬당에서 찻잔에 나무를 담아서 마셔버렷다

산몬당 정자옆 테이블에 안자서 따끈한 홍차를 한잔햇다

오랫만에 좋은곳에서 편안허게 차를 마싯다



요새 하리하리가 참 빨리가는듯허다

그래도 이리 차와함께하니 너무 좋다



매월두번째수요일은 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회의가 잇는날이다

그래서 이번달엔 회장님댁에서 저녁식사초대로 식사후

한밭에서만든 햇차로 찻자리까지 햇다



올해 햇차는 이미 시작이되엇다

햇차가 좋은 계절이 왓다

봄 기운을 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