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8년 4월 8일

날시:밤새분내리고 아침에얼음언날 낮엔 구룸좀 낀흐릿다

최저온도:0.4도

최고온도:16.2도

바람:쪼매불엇는디 추벗다



주요내용: 차밭에 유기농자재유박뿌릿다



날씨가 참 종잡을수가 없다

며칠전까지만해고 한낮기온이 26~27도까지 오르더만

밤새 눈이내리고 얼음이 얼엇다.



4월인디 갑작이 이렇게 추버진개롱 정신이 업다

이리추버지먼 지금 올라온 나무잎이랑 고사리들은 다 몬씨게된다

이추위가 언제까지 갈랑고 몰라도 에복 피해가 만을듯허다.



하동군에서 녹차동해피해 보상차원에 유기농자재유박을 공급햇다

우리는 83포대 공급을 받아서 주말이라 집이온 아들이랑 둘이서

차밭에 싹다 뿌리주엇다.



아들은 모노레일로 갓다나리고 나는 차밭에 뿌리고헌깨롱 

일도 빠리고 수월타.



이번에 뿌린거는 동해를 입은 차나무들이 빨리 회복되라고

속효성유박을 공급받앗다

비에젖은먼 바로 녹아내린다고 빨리 처리허라고해서 아들이랑 둘이서 싹다 뿌릿다

효과가 얼매나잇을지 모리것다.



한나절만에 헌다고 쉬도안허고 햇더만 참 되내.

그래도 잘마칫다.



차잎은 잘올라오고 잇는디 요놈은 유독허니 빨리나왓다

혹시 조생종인가해서 잘 표시를 해낫다.

몇년 잘 지키보고잇다가 해마다 이렇게 빨리올라오는

조생종이먼 품종개량용으로 선발을 해볼참이다.



육종 진짜로 필요헌기다



저녁판에 산엘 한바꾸돌아 점검을 해본깨롱 가죽은 잎이 얼어서 

까매져삐릿다

고사리도 얼어서 씨들아삐릿고 두릅도 끝이 새까맣다



니러옴시롱 옷순몇개껀고 젠피이파리 몇개따고

오가피순도 몇개따서 쌈채랑 준비를 해서 저녁에 마싯게 묵엇다.



봄이된깨롱 산천에 묵울끼 만아좋다.

봄인디 오늘은 봄같지안은날이엇다.



좀추벗지만 오늘도 좋은날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