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6년 5월 2일

날시:낮엔흐리고 저녁엔 비

최저온도:14.2도

최고온도:19.5도

바람:저녁에 비옴시롱 좀 분다.



주요내용: 오늘은 차 마무리후 발효차맹글기 시작헌날



날씨가 심상치 안은 아침이다.

인부 태아와서 차따라허고서

솥에 불대노코 1차 가공해논걸 쳉이로 까불아서

열처리 마무리 작업을 한솥햇다.



차가 참 좋은 향기가 난다.

올해는 차맹그는걸 더 신경을 썻다.

작게 맹그라도 더 좋은 차를 맹그는기 목표다.



아칙나절에 열처리 한솥마치고서는 점심묵고서는 기계조립을 햇다.

차 시들키는 기계를 하나 맹그랏는디 주문헌 히타가 오늘 택배로 왓다.



오늘 장착해서 시운전 해밧는디 성능은 좋은듯

좀더 써보먼 알것제.



홍배기 열선도 갈아치웟다.

코일형에서 파이프형으로 갈앗는디 요놈도 돈이좀 들엇다.



유기농 고사리도 인자 엥간히 끝나간다.

산에 풀이 짖어서 인자 끝내야헐판이다.

올해는 고사리가 양이좀 작다



개똥쑥이 하도 좋아서 다베가꼬 설탕에 다가 재낫다.

이팝꽃이 제철을 맞이햇는데, 우리마을에 아름들이 이팝나무에 꽃이피먼

오랜전에 큰산 너물 허로간 기억이 나곤헌다,

돌아가신 울 엄마도 생각이난다.



지난번에 파리잡는 끈끈이를 200개 사다가 매실나무에 달앗다

씨살이 좀벌레를 잡을양으로 달아낫는디 이놈들 에복 재핏다.

이놈들땜시로 매실농사가 안된다.

효과는 잇는듯해서 좋다.



풀을 베볼 요랑으로 어지깨는 예초기 기름통을 갈앗다.

인자부터는 풀이랑 놀때다.



요새 맨날맨날 차헌다고 바뿌다.

올봄엔 비도 너무 자주온다.

오늘도 또 비가 내린다, 비가왓다허먼 50미리 100미리다.



그래도 차향이 좋은 하리가 갓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