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8년 3월 30일

날시:구룸엄씨 말금허다가 옅은 구룸이 하늘에 깔린날에

최저온도:10.1도

초고온도:23.0도

바람:쪼깜불엇는디 진짜로 시원햇다



주요내용: 두릅껀어오고, 고사리밭풀베기



아침일찍 배낭을 메고서 두릅을 껀우로 갓다

올해 첫 두릅채취 인것이다



날씨가 만이 따신깨롱 두릅도 빨리나온다.





첫 두릅을 껀우로 갓는디 엉개도 벌써 올라온것도 잇다.

참말로 빠리다.

방아잎도 만이 올라와서 니얼은 뜯어와야것다.

찌지미 부치묵어야지



고사리밭이 하도깔커막이 심해서 아이젠을 차고서 풀을벤다.

아이젠덕에 훨씬 덜미끄랍다.

오늘은 새복에 일찍허니 두릅몇개껀어다놓고서 풀을벤깨롱 좀 더 힘드내.



오늘도 열씨미 햇지만 다 몬햇다.

해거름에 칭구집 양봉을 이동헌다해서 도와주로가야해서 4시까지만 베고

니러와서 씻고서 화개 니러가서 보덕의원들리가 파상풍예방주사 한방맞고

손에 치료도 좀허고 미장원가서 깔끔허니 머리카락 정리도 햇다



풀베다가 잠시 휴식

휴식도 필요하다



저녁땀에 칭구집 양봉이동을 햇다.

일칙히 저녁을묵엇는디 재첩회랑 채첩찌지미에 재첩국이랑 마싯게묵엇다.



벌은 하동 밤골에서 화개의신으로 이동을 햇다.

해마다 양봉이동을 해주고 잇다.



오늘도 박신하리가 지내가논깨롱 힘드내

퍼떡 좀 쉬야것다.

니얼도 새복에 두릅껀어노코 풀베로 갈것이다.



날마다산들이 바끼는 날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