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8년 3월 29일

날시:구룸엄씨로 말금헌날에

최저온도:10.2도

최고온도:25.6도

바람:시원허게 불엇다



주요내용:고사리밭에 풀을벳다.



아침에 화개까지가서 퍼떡 일을 좀 보고설랑은

집이와서 예초기날을 챙기고 밤한술챙기고해서 산우로 갓다.



날이 너무 좋은것도 참 힘드내.

예초기로 풀을 베는것도 오늘 좀 더버서 땀이 줄줄 흐린다.





오늘은 정자랑 가차운쪽을 벳다.

오전엔 잠깐 양달쪽 마무리허고설랑은 정때부터는 반대쪽에 풀을 베댓다.



깜빡 실수로 돌배나무 숭거논걸 한주 날리삐릿는디 

속상허내.

남은기라도 잘 살아나주길 바래본다.



까시덤부렝이도 만코 쌔때기도 참 만타.

이거 쌔때기는 깽이로 뿌렝이를 파서 없애야 될랑갑다.

소금을 한바가지갓다나보까?





날이 요새 게속해서 고온에 건조헌깨롱 화고가 된다

몇개따서 점심에 같이 묵엇는디 엄청시리 마싯다.

요새는산에오먼묵울끼 천지삐깔이다



올해 벚꽃은 너무일찍 만개해뿟다.

아직 3월인디 벌씨로 만개를 햇으니 참 빠리다.

두릅도 평년에비해 엄청시리 빨리나온다.



날이 따뜻허니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어나고 또 지고잇다.

참꽃이라카는 진달래는 인자 지고잇다.



길가에 목련꽃도 올해는 서리피해도없이 보기좋게 피고 지고잇다.

하리종일 예초기돌리댐시롱 잠시나마 정자에안자서 쉬어본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준깨롱 엄청시리 좋다.



봄바람에 꽃이피어나더니 봄바람에 꽃잎 떨어지는구나

봄바람부는 좋은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