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6년 3월 22일 하동장날에

날시:구룸쪼깜잇던 좋운날에

최저온도:3.3도

최고온도:19.6도

바람: 쪼깜불엇다.



주요내용: 고사리밭에 에치기로 풀벳다.



아침이 깨운헌날이다.

밤새 방바닥이 엄청시리 따시더만 잠을 잘 잦다

그래서인지 아침이 깨운허니 좋다.

일을 허고나서는 밤에 따신방에서 자고나먼

아침이 깨운허니 좋다.



오늘은 경운기를 타고설랑은 고사리밭을 뚜디리로 갓다.

산엘 가본깨 며칠새에 벌써 생기가 확~~~ 올라온다.



돌배나무도 꽃을 피울라고 준비중이고

귀룽목은 벌써 잎이 마니 올라왓다.



산속에 생기가 돈다.



닥장 앞쪽 음달에 풀을 벳다.

에치기가 실새엄씨 돌아가는디 돌아간만치 풀들은 자뿌라 진다.



오전에까지는 이곳을 베다가 점심묵고설랑은 큰뽕밭쪽에 마무리를 햇다.



돌배나무 숭거논것들이 인자 에복마니커서 짐승들 피해가 적을듯허다.

어린묘목은 고라니가 새순을 다 뜯어 묵어대삐리서 클새가 엄엇는디

그래도 까시덤불로 개리진디는 에복 마니커서 인자 제구실을 헐듯허다.





점심은 산에서 해결.

가꼬간 라면 한봉다리에 즉석에서 표고버섯따서 엿더만 

진짜로 맛잇다.



정때4시경 좀일칙허니 마치고설랑은 녹차연구소엘 들리서 일좀보고



기타샘이 주신 돼지괴기를 잘 꾸가꼬 저녁엔 푸짐허게 묵엇다.



근디 왜 요새 고수가 향이 덜허지?

그래도 맛나긴햇지만.



오늘도 요래 하리가 간다.

참말로 좋운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