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6년 2월 14일

날시:구룸만코 잔뜩흐린날에 저녁시간지금은 눈빨날리고

최저온도:3.0도

최고온도:6.6도

바람:마니불엇다



주요내용: 차나무 전정을 햇다.



아침 일찍부터 오늘도 차나무 전정을 햇다.

어지깨 허던쪽부터 작업을 햇는디

오늘 아침은 어지깨보다 쌀쌀허다.



아침일찍은 귀가 시리다.

한참을 작업허다보니 몸에 열이 남시롱 좀 괘안타.





우리 농장에 기상관측기가 설치되어 잇는디

가끔은 나가 일을 헐때 이렇게 우량측정기 청소도 한본썩 해준다.



이거 설치후 매일저녁마다 일기예보를 받을수가 잇어서 좋다.

비가마니올라카먼 호우주의가 문자로 오고

가물때는 건조주의를 알려주니 참 좋다.



한참을 작업을 허는디 자꾸 기름냄시가 난다.

그래도 그냥 별시럽지안케 생각허고 작업을 햇는데

오전일을 마치고 점심묵을라고 니러옴시롱 에치기를 니랏는디

기름통에 기름이 업따.

거의다 통이 비엇다는거.



우째 이런일이, 아침에 가득채앗는디.

자세히 살피본깨롱 통에서 캬브레다로 연결해주는 호수가 중간에 

터져서 기름이 샌기다.



우선에 응급처치로 중간을 짤라서 연결햇다.



점심을 맛나구로 묵고서 다시 가서 작업을 햇다.

작업을 계속해도 인자 기름냄시가 안난다.

기름은 인자 안샌다.

나중에 시간내서 호수를 전부 갈아야허것다.



오늘 하리종일 열씨미해서 모노레일이 잇는곳은 전부다 

전정을 마칫다.

깔금허니 마치서 좋다.



날이 또 추버진다.

밤이되니 기온이 자꾸 니러간다.

눈빨도 날리고, 아무래도 좀마니 추버질듯허다.



매화는 마니 핏는디 참 걱정이다.

오늘은 열씨미일헌날

그래서 더 좋은날이다.



참 좋은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