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5년 11월 28일

날시:구룸만은날에

최저온도:1.7도

최고온도:10.7도

바람:쪼매 불엇다.



주요내용: 화개동천에 지리산 차 시장을 열다.



아침날씨가 좀 쌀쌀허다.

어지깨부터 기온이 니러간기 오늘아침도 쌀쌀허다.



아침엔 여수율촌산단에잇는 나라판넬엘 가서 

주문해논 판넬을 실코오다가

하동교육청에 영재교육을 간 작은아들을 기다릿다가

태우고 옴시롱 화개장터와서 생일파티간다고해서 니라주고



형님집이가서 자재 니라노코서

집이와가 퍼떡 점심한그릇 간단히 묵고설랑은



발효차법인 사무실에가서 법인공동차 종류별로 몇통 실어서

오늘 행사가 잇을 화개장터로 갓다.



오늘 화개에 일을 내는 날이다.



화개동천에 지리산 차 시장이 열리는 날이다.

비록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큰 뜻을 가지고 멀리내다보고서

차 벼룩시장을 만들고자 함이다.



오늘은 알리는 차원에서 현수막을 하나걸고

찻자리를 마련하엿다.



바람이 불어 쌀쌀햇지만 따뜻한 차를 내림으로서

그 열기는 빛이낫다.



30여분마다 다식으로 현장에서 직접 찐 설기떡이 나오고

아이들이 꽤꼬리 같은 목소리로 축하공연도 하고

알찬 시간들이 시산가는줄 모리게 2시간이 훌쩍 가삐릿다.



참 좋은 날이다.

하동 발효차영농조합법인에서 우선 주최를 햇다.

하동발효차법인회의때 내가 발의해서 애기가 된것을

몇번의 회의를 그쳐서 정리를 한후 결정이 된것이다.



오늘 발효차법인회원분들 정말 수고 하셧습니다.



이로서 화개동천에 그 어디에도 없는 차 시장을 열엇다.

오늘 그 시작이 잇던 날이다.



앞으로 좋은 찻자리가 될것이다.

화개를 알리는 또하나의 스토리가 될것이다.



참 좋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