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14년 11월 25일

날시: 구룸만코 흐린날에

최저온도:8.2도

최고온도:12.1도

바람: 안불엇다.



주요내용:오늘은 버섯따왓고



요며칠 마니 바빳다

칭구따라 큰산엘 올라가서 눈밭을 헤매고 댕김시롱

지리산 세발산당귀 몇뿌렝이 캐왓다



높은디라서 눈이 만터만요

그래도 땅속은 안얼어서 다행히 당귀를 몇뿌렝이 캐왓습죠.

이거 잘손질해서 설탕에다가 잴것임다.



올해는 돌배가 좀 달리서 수확을 햇습죠.

돌배가 풍년입니다.

서리를 그것도 된서리를 마니 맞은기 좋아서

된서리를 마니 마차서 수확을 햇습죠.

맛나니더.

쪼개가꼬 배똘개로 몰랴낫습지요.



올해도 변함업이 대봉감으로 곶감을 깍앗지요.

어지깨까지 열씸히해서 잘 걸어 두엇습니다.

잘모리것지요.

맛난 대봉곶감 기대하십시요.

45일정도 걸립니다.



오늘은 오전에 하동읍내 일을좀보고서

집이와가꼬 정때 느지매기 산엘 가밧더만

표고버섯이 왜인자오냐고 나를 기다리고 잇더군요.ㅎㅎ



어지깨 비가 마니와서그런지

활짝 피 삐릿내요.



그래도 참 좋습니다.

늦게 올라가는바람에 어둑해질때 니러왓내요.



바뿐날들이라도 맨날맨날 조운날입니다.

날마다 조운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