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2021년 3월3일에

날씨:구룸끼고 약간 쌀살헌날에

최저온도:-3.2도

최고온도:13.5도

바람:안불엇다



주요내용: 산에 사방사업 헌다고 똘배나무 짜리고 파내기



갑작시리 오늘 또 추버짓다

아침에 최저온도가 영하 3.2도를 가리키고

하늘에는 구룸가득허다.



아침일찍 산에 사방사업허는 장비가 와서 작업헌다고

일칙허니 산에 같이가서 장비작업헐디 설명듣고 

작업반경내 똘배나무랑 다 파내야헌다고 해서 

맘은 아푸지만 할수없이 동의를 햇다



큼직헌 장비가 거침업시 파헤치고 잇습니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나에게는 소중헌것들인데 말이죠.

사방사업 기간은 두어달 걸린다 카내요.

더 좋아지기위함이라 생각허고 맘을 가라안치고

뽑아낸 나무는 새로 숭구먼되니 큰무리는 없지 생각도 듭니다.



작은 오갈피랑 두릅나무는 다시 다른곳에 바로 숭것다

오가피는 이파리따묵울라고 하우스 옆에도 숭구고 차밭새에도 숭것다



두름나무는 뿌렝이를 짤라서 근삽을 해두엇다.

나중에 두룸이 만이 올라올것이다.

이참에 두룸밭을 늘리볼까 생각중이다.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엇다

향기가 참 좋구나

완영함 봄일진데 동장군은 봄을 시샘허니라 오늘도 춥구만.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업는기라.



며칠전까지 작업해논 병차가 건조가 잘되어가고 잇다

아주 향긋한 향이 살아난다.

올해 맹근 병차는 여러가지를 햇는데 각기 다린 향기를 가지고 잇다

양이 만치안아서 한정품이 될것이다.



향긋헌기 기분을 좋쿠로 맹근다.



차밭 찻자리이다

매화가 활짝핀 차밭 찻자리

이또한 좋은곳이로구나



여거서 차나한잔허먼 좋컷는디

니얼은 비가 온당깨롱 차나한잔해보까나.



홍차 백년향기를 한잔해보까나

아님 녹차를 한잔 해볼까?